"원전건설 찬성" 74.7%...갤럽조사 "우리지역엔 곤란"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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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85.5%는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원전의 신규건설에 대한 지지도도 74.7%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원전 신규건설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 91년의 72.2%에서 올해는 74.7%로 2.5%포인트 높아졌다. 일반국민 2천명과 원전지역주민 8백명 등 2천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그러나 원전을 자기 거주지역에 건설하는데는 응답자의 59%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4%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62.9%는 원전을 경제적인 에너지로 인정하고 있으나 안전성에 대해서는 34.4%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1.2%는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