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그룹 대주주 주식매매 늘어...효성 조석래회장등

대기업그룹 대주주들의 주식매매가 늘어나고있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효성물산의 조석래회장은 11월중 동사주식 31만2천3백70주(33억9백만원)를 팔아 지분율이 종전의 15.23%에서 11.99%로 낮아졌다. 조회장은 신규사업자금의 마련을위해 보유주식을 판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은 금성사 7만70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0.07%에서 0.14%로 높아진 것을비롯 지난달하순 11만여주의 계열사주식을 사들였고 허준구 금성전선회장도 금성사등 5만여주의 럭키금성그룹 계열사주식을 매입했다. 한화그룹 김승연회장, 김석준 쌍용건설회장, 광주고속등도 10일주식매매사실을 증권감독원에 신고했었다. 한편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조양래사장등 임원 35명은 지난10월 인수했던 유상증자실권주 6천7백여주를 11월하순 일제히 매각했고 중외제약의 김정규부사장등 임원6명은 우리사주조합에서 내놓은 동사주식 3천5백주를 장외로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