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경제 본격 회복 기대 어려워 ..대우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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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중에도 국내경제의 본격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11일 발표한 "11월중 대우경제지표"를 통해 2~3개월후의경기상태를 예고하는 대우경기선행지수가 11월중 전월보다 0.2%감소한1백13을 기록,지난3.4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경기는 내년초회복세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후의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전환점예측지표는 지난4월이후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하반기까지는 경기회복기조가이어지겠으나 회복세는 미약 94년중 7%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은 크지않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내년 국내경제성장률은 올 예상치(5.0%)보다 다소 높은 6.3%를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설비투자가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등을 중심으로한 투자확대로연간 6.0% 증가하고 금년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건설투자도 6.9%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민간소비증가율도 5.7%에 달해 회복세가 계속되고 수출은 엔화강세와선진국 경기회복으로 7.0%,수입은 내수확대에 따라 6.7%증가할 것으로분석됐다. 한편 이날 전경련이 발표한 "12월 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12월중 종합경기.BSI는 1백6으로 경기상승세가 미약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시중자금사정호전에 따른 민간소비의 수요확대로 내수BSI는 1백17로조사됐고 수출BSI도 중화학부문의 수출호조로 1백12를 나타냈다. BSI가 1백이상이면 경기회복을 예상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음을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