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3국 "북핵 전면사찰" 입장전달...최후통첩 성격

한.미.일 3국은 10일 미.북한간 뉴욕접촉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사실상 미국의 최후통첩과 같은 성격을 보이고 북한측 태도변화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3개국이 공동제안하는 형식으로 북핵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이날 접촉에서 북한이 7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전면사찰을 수용하는것을 조건으로 남북특사교환에 합의할 경우 한국측이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할것이라는 일장을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양국정부는 이와함께 북한이 IAEA의 전면사찰과 남북특사교환 합의를수용할 경우 핵문제 해결의 가시적인 진전을 보장하는 방안으로팀스피리트훈련 중단남북특사교환합의미.북 3단계 고위급회담 일정등을 "남북한과 미국이 동시에 발표"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