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종합기술연, 6개 연구사업에 223억 투입/내년중

일렉트로-21(전자핵심기술및 부품개발계획)추진주관기관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는 11일 경기도 평택에서 자체건물 준공식을 갖고 이동통신단말기및 핵심부품기술개발등 6개분야의 연구개발사업에 총 2백23억원을 투입하는 것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KETI는 내년에 TDMA이동통신단말기및 핵심부품기술 멀티미디어기술 한국형PC Unix기술 분산처리도면관리시스템 중소기업지원 ASIC기술등을 개발하고 CATV기기실증실험을 위한 방송국설립에도 참여키로하는등 6개분야의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키로했다. KETI는 이와함께 6개분야에서 중소기업지원및 협력사업을 실시해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전자부품신뢰성 시험센터운영 ASIC설계센터를 설립운영 중소기업기술지원 전자정보기술 시장동향분석및 전망 국제협력강화 연구소기반확충등 사업을 추진키로했다. KETI는 이같은 사업을 위해 내년에 46억원을 들여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인력도 현재보다 40명을 충원,모두1백88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 구자학 전자공업진흥회장등관련기관과 업체에서 1백5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칩 저항기등 20여가지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연구소는 대지1만4천8백여평 건평 약3천4백평 규모로 전자부품신회성시험센터등 현대적 시설을 갖추게된다. 전자부품종합연구소는 지난91년 8월 정부출연연구소로 설립됐으나 서울 강남에 있는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온 관계로 연구시설확충등에 제약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