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9백40억 증자...극동정유 인수이래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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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유(사장 심현영)가 9백40억원을 증자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유는 현대그룹이 극동정유를 인수한 이래 지난 10월15일(7백5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10일 실시된 증자에서 9백4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늘렸다. 이에따라 현대정유의 자본금은 3천6백1억원에서 국내정유사가운데 최대규모인 4천3백51억원규모로 늘어나게됐다. 현대의 이번증자는 석유개발공사로부터 빌린 원유를 상환하고 지급이자부담이 큰 악성단기성부채를 갚기위한 자금등을 조달하기위한 것이다. 현대정유는 내년에는 일산21만배럴규모 정제공장등 시설투자를 위해 추가로 1천억원정도를 증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