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잘못 전기누전 연쇄화재 아파트 보상합의...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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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누전 등으로 잇따른 화재가 일어나 입주자와 마찰을 빚어온 대전시 서구 갈마동 공무원아파트 부실공사 문제가 12일 오전 시공회사인 영진건설(주)(대표 이종훈)이 입주민들에게 50억원의 하자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이날 오전 갈마동 공무원주택아파트 입주대표와 영진건설쪽은 관리사무소에서 협의를 갖고 잇따른 화재와 하자보수 등을 위한 보상금으로 가구 당 2백50만원씩 50억원을 시공회사쪽에서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14일까지 전체 아파트 가구에 대한 형광등 안정기교체 등 전기시설에 대한 일체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갈마동 공무원아파트 입주자들은 지난 11일까지 단지내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똑같은 화재가 발생하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보상지급 등 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