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한전주 대량 '사자'..주가관리 '눈총'..허수주문악용

한전주가 선도하는 상승장세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 한전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 지수 4.7포인트 상승효과를 내 11일지수가 5.16포인트 올랐으나 실상은 "보합"에 그쳤다는 것. 상장주식이 6억주가 넘는 공룡주인 한전주가 연사흘 상한가행진을 벌이며"가볍게" 움직이자 기관투자가가 성토대상으로 부각. 이날 한전주 상한가 매수잔량이 사상유례없는 1천만주를 넘어서자 이주문의 대부분이 기관에서 나온 것으로 보면서 기관들이 이종목에 집중적인"사자"주문을 내 의도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기때문. 일부에서는 이날 기관의 한전주 주문이 주가상승을 바라는 당국의 요구가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와 눈길. 기관투자가는 위탁증거금이 필요없어 얼마든지 주문을 낼수 있는 잇점을"허수주문"에 악용하는 경향마져 엿보인다며 기관의 불공정 주문방지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