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에밀레종 제야타종 중단키로...`노환'우려 정밀검사

국립경주박물관은 내년 섣달 그믐날 제야에 타종하던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종의 안전 보존을 위해 올해부터 차지 않기로 했다. 현재 경주박물관에서 성덕대왕신종 소리를 완벽하게 재생한 녹음 테이프를 매일 2시간 간격(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4시)으로 틀고 있다. 박물관측은 올해 제야부터 성덕대왕신종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됨에 따라 이 테이프를 일반에게 널리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