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미대사관간 `인간띠잇기대회' 개최...범대위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집행위원장김성훈 중앙대 교수)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무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쌀시장 개방과 관련, 오는 18일을 "제3차 국민실천의 날"로 정하고미대사관과 정부종합청사를 둘러싸는 이른바 "인간띠잇기 대회"를 열기로했다. 김성훈 집행위원장 등 각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범대위는또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각계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쌀 및 기초농산물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오는 17일 발표키로했다. 범대위는 회의에서 농산물시장 개방에 관한 한-미 양국간의 합의와 관련,성명을 내고 "정부는 지금 즉시 수입개방 가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라"고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