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루평균 1.6개꼴 자동차영업소 문열어...판촉전 치열

완성차업체 간의 치열한 판매경쟁 속에 올들어 하루평균 1.6개꼴로 자동차영업소가 새로 문을 연 것으로밝혀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대우,쌍용 4개사의 전국 자동차영업소 수는지난10월말 현재 2천4백45개로 지난해말의 1천9백74개에 비해 23.8%가 늘어10개월만에 4백71개 점포가 신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지난해말까지 8백6개의 점포를 보유,가장 많이 영업소를 확보했던 대우가 올해도 1백7개를 새로 개설,영업소 수를 9백13개로 늘렸다. 1백% 직영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는 지난해말 4백87개에서 올해 1백58개직영점을 추가해 모두 6백45개 영업소를 확보했다. 기아(아시아 포함)도 1백92개를 개설,7백89개 점포를 확보했으며 쌍용은14개점포를 추가해 98개로 늘렸다. 특히 대우는 지방의 현지자본을 이용해 단기간 내에 영업망을 확충하면서올해도 신설 점포 1백7개 가운데 딜러점이 94개를 차지,전체 영업소의78.2%인 7백14개점포가 딜러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