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달라진다] (20) 은평구..연신내등 중심상업지 육성

은평구의 연신내 불광 응암 수색 등의 4개 지역이 일산 고양등 신도시와의 유기적인 생활권형성을 위해 구의 지구중심으로 지정돼 대형 유통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역으로 육성된다. 또 관내 그린벨트는 보존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범위내에서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의 증/개축이 이뤄지고, 북한산 국립공원은 보전녹지로 지정된다. 은평구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단위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연신내 불광 등 2개지역으로 도시구조가 편중됨에 따라 응암 수색지역을 구의 지구중심으로 신규로 지정, 생활권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또 단순주거위주의 편협된 도시기능을 벗어나기 위해 현재 0.113평방km에 불과한 상업지역을 0.508평방km로 확대하고 전철역세권 인접지역을대상으로 준주거지역을 늘려 지정해 토지의 복합이용을 유도한다. 일반주거지역중 불량주택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건축대상지는 고밀도의 주거용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구의 광역생활권으로 지정된 연신내생활권에는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대형유통시설을 적극 유치해 인근 서대문구와 마포를 비롯 일산고양 등 신도시와 유기적인 생활권역을 형성토록 한다. 또 연신내역에서 지하철3,6호선이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이 지역을역세권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 지구정비에 의한 토지이용을 유도하고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의 공공시설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함께 서부터미널을 중심으로 상권이 집중 형성돼 있는 불광생활권은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진흥로와 증산로를 축으로 세력권을 나눠정비한다. 공공편익시설이 부족한 독바윗골 주변은 불량주택 재개발사업을 통해정비하고 불광 대조시장은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 건축물 현대화및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시외버스터미널과 지하철등 교통혼잡 유발시설이 입지함에 따라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지하쇼핑공간과 지하철역과의 연계개발을추진한다. 신흥생활권으로 지정된 응암생활권은 응암오거리 주변을 중심으로 상업지역을 확대하고 응암역주변은 기존 구획정리 사업지구내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세계획 구역지구로 지정한다. 불량주택이 밀집된 신사동일대는 재개발사업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또 공장이전 등으로 역주변에 미개발지가 산재한 수색지구는 역세권개발을 통해 공공시설 유통시설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게 한다. 이를 위해 수색역이 종합적인 민자역사로 재단장되고 주변에 유통직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진관동 불광동지역에 넓게 형성된 그린벨트지역에 대해 교외시설에적합한 토지이용을 유도하고 근교농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기거주자의 자연증축을 허용하고 불량노후주택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주민편익 증대를 위해 녹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체육시설주차장 도서관 시내버스차고지 등의 시설을 신축토록 한다. 이와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산 국립공원은 보존녹지로 지정한다. 또 진관공원을 구를 상징하는 다목적 중앙공원으로 조성하고 생활권별어린이공원을 60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녹번공원에는 구민예술회관, 신사공원에는 구민체육센터가,불광동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삼천리골 자연학습원을 각각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