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흑자 감소세로...11월 74억달러 그쳐 3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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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의 무역흑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대장성은 15일 지난11월중 무역흑자가 74억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 2% 10월에 비해서는 32. 7% 각각 줄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무역흑자가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약3년만의 일로 최근의 엔고및 세계적 경기부진이 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11월중 일본의 수출은 2백83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4. 1%늘어났으나 수입은 2백9억달러로 6. 4%가 늘어 수출증가율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8. 3%증가한 88억달러 수입은 4.3%늘어난 45억달러를 나타내 4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비공산아시아국가에 대해서는 수출이 14. 2%늘어난 1백9억달러 수입은 15.3%증가한 74억달러로 무역흑자는 35억달러였다. EC지역의 경우는 수출은 8. 5%줄어든 38억달러에 그쳤으나 수입은 8%늘어난 28억달러를 나타내 흑자규모가 10억달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