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각료 늦어도 18일께 임명...김대통령, 총리제청거쳐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이회창 총리내정자에 대한 국회동의 절차가 끝나는대로 각료인선에 착수, 총리의 제청을 받아 늦어도 18일에는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폭과 관련,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쌀시장개방등에 대한 책임을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 경제팀을 대폭 물갈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물의를 빚은 포탄사기사건과 관련, 권영해 국방장관을 비롯한 비경제각료의 상당수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청와대의 일부 수석비서관에 대해서도 교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자당 당직에 대해서는 내년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개편여부와 시기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