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 증자.공개 활성화 필요"...한은 보고서

한은은 16일 상호신용금고의 공신력을 높이기위해서는 증자등을 통해 자본금을 확대하고 기업공개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상호신용금고업의 현화과 과제"라는 자료를 통해 신용금고의 평균자본금규모(자기자본기준)가 지난 9월말 64억원으로 영세한데다 빈번한 사고로 공신력이 약화되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은은 또 금고가 도산할 경우 신용관리기금에서 예금자에게 주는 보전금의동일인최고한도(1천만원)를 높이고 재무구조가 건실한 금고에 대해서는 동일인여신한도및 어음할인한도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신용금고의 재무구조개선을 유도하기위한 방안으로 공시제도를 강화,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등도 공고토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호신용금고의 수익성은 은행보다 좋지만 건전성은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