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채권수익률 안정세 지속...증권연구소 전망

내년도에도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대신경제연구소 고려경제연구소 선경경제연구소와 현대증권등은 시중장기실세금리의 지표인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평균수익률을 각각 연12.0-12.3%선으로 전망, 올해의 연12.6-연12.7% 수준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 기관은 내년1.4분기까지는 회사채수익률 평균이 연11.75-연12.3%수준에 달해 하향안정세를 지속한뒤 2.4분기부터는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올하반기에 풀린 통화와 외화유입확대가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 점차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경기회복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정부가 금리중심의 통화정책을 펴는등 금리하향안정의지가 굳어 연평균으로는 올해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업들의 해외증권발행및 주식시장에서의 자금조달확대, 부분적인 채권시장개방, 금융기관간 경쟁격화에 따른 채권관련 신상품 증가등도 수익률상승 억제요인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