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사재기 극성...인상앞두고 양담배까지 수요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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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에 담배사재기가 성행하고 있다. 남대문.청량리일대 잡화판매상들에 따르면 내년초부터 담배가격이 1백원 정도 오른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담배를 미리 대량 구매해 두려는 소매상이나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내년부터 담배소비세가 종전 3백60원에서 4백60원으로 올라 세금부담이 소비자자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드러난 현상이다. 이와 관련, 경제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담배가격 인상요인은 충분하지만 아직 인상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