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목표 20% 늘어난 4조9,700억원...두산그룹

두산그룹은 내년도 중국 상해에 동박적치판(CCL)공장을, 멕시코에 인쇄회로기판(PCB)공장을 각각 건설키로 하는등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두산그룹은 18일 서울 명일동 그룹연수원에서 박용곤회장이 주재한 그룹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매출목표를 올해보다 20.9% 늘어난 4조9천7백억원(주세를 제외한 순매출은 24.2% 증가한 3조7천7백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와함께 투자규모를 3천4백억원으로 올해보다 31% 늘리며 이중 6백5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키로 했다. 주요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보면 올해 경월소주를 인수한데 이은 후속조치로 2백50억원을 들여 설비를 확충하며 동양맥주가 중국 단동에 세우기로 한맥주공장에 4백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인천 남동공단에 두산개발이 추진중인 소각로 건설에 1백20억원을, 폐기물처리업사업에 각각 1백2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