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간 거래 주먹구구식...체계적인 신용조사 안해

기업체에대한 체계적인 신용조사없이 주먹구구식거래가 여전한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계에따르면 기업체에대한 신용조사를 실시하는 신용보증기금의신용조사실적은 91년 3만3백86건을 정점으로 92년 2만8천3백30건으로 떨어진데이어 올들어 지난11월까지 2만4천7백57건을 기록, 연말까지는 2만7천건에 그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이같이 신용조사실적이 부진한데대해 신용보증기금관계자는 "그동안 신용조사를 주로 의뢰하던 금융기관들이 자체 신용조사를 강화하고있는 것이 한 요인이긴하지만 기업들이 거래 기업체의 신용조사없이 눈에 보이는 외형만으로 거래하는 관행도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기업들의 신용이 중요해진 금융실명제실시이후 신용조사는 한때 급증했으나 다시 낮아지고있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