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비철금속업체 설비투자규모 약 2천억원 달할듯

내년도 비철금속업체들의 설비투자규모는 약2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동양강철 고려아연 덕산금속 풍산 럭키금속등이설비확장에 1천3백억원 기타 설비합리화에 7백억원을 투자하는등 내년도 비철금속업계의 설비투자금액은 약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동양강철은 내년에 압출능력 8천t규모의 알루미늄압출공장 건설에 모두 1백95억원을 투자키로했다. 이는 국내최대 압출설비로 내년초에 공사를 시작,9월경에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설비에서는 컨테이너 철도차량등에 쓰이는 대형 압출재를 생산하게 된다. 고려아연은 56억원을 들여 연산2만t규모의 아연집적침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내년12월 완공예정으로 제련과정중 아황산가스 발생을 억제시킨 것이 특징이다. 덕산금속은 1백20억원을 들여 전해동박생산설비를 증설,현재 연산 1천7백50만매규모의 설비를 내년11월까지 연산 2천만매규모로 늘리기로했다. 이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PCB(인쇄회로기판)용 전해동박의 전량수입대체가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