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미사 공동개발 휴대용 펜PC 미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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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AT&T NCR사와 공동개발한 휴대형 펜PC(개인용컴퓨터)가 미국에 수출된다. 삼성은 19일 AT&T NCR과 1년에 걸쳐 공동개발한 펜PC 4천만달러어치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회사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펜PC란 키보드를 통해 컴퓨터를 작동시키지 않고 펜처럼 생긴 정보입력기기로 글씨를 쓰거나 모니터상에 나타난 메뉴를 찍어 정보를 입력시키고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형태의 제품이다. 삼성이 수출할 제품은 486SX급으로 보조기억장치를 기존의 디스크회전방식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대신에 내충격성이 뛰어난 반도체형 기억장치를 쓴 점이 특징이다. 또 펜PC의 외부재질도 종래의 플라스틱위에 충격을 최대한 완화시킬수 있도록 고무재질을 이중사출방식으로 덧씌워 내충격성을 극대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