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직자 오늘 일괄사표...김대표 포함여부 불확실

민자당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소속 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 송년 모임에 앞서 김종필 대표가 당직자 일괄사표를 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출할 사표에는 황명수 사무총장.김종호 정책위의장.김영구 원내총무 등 당 3역을 비롯한 고위 당직자와 중.하위 당직자 전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김종필 대표의 사표 포함 여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민자당 당직 개편은 내각 개편직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당직자 가운데 상당수가 내각 또는 청와대 비서실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돼며, 국정쇄신 차원에서 당.정 개편이 이루어질 경우 당 3역 대부분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