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 '상품주 초과분 정리' 정부방침 오락가락
입력
수정
증권사 상품보유한도 초과분 정리방침이 오락가락하는 틈을타 일부증권사들이 재빨리 상품주식을 늘려 눈총. 증권당국은 이번주초 자기자본의 60%로 규정된 증권사 상품주식보유한도보다 많은 주식중 일부(70%초과물량)만 올해 매각토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일부증권사들이 적극적인 "사자"전략을 구사. 보유한도를 넘어서 오르는 주가를 쳐다볼수밖에 없었던 일부 증권사들은당국의 일부매각방침을 "70%까지 허용"으로 해석, 물량늘리기의 기회로받아들였던 것. 지난주 상품주식을 1백억원어치정도 늘렸던 대신을 비롯해 신흥 신한삼성증권등이 대표적인 회사. 그러나 주말에는 증권당국의 방침이 "60%초과분 전량 연내매각"으로급선회하자 이들회사는 늘어난 매각대상 물량으로 곤혹스런 모습. 특히 이같은 사실이 전해진 18일 주가가 큰폭으로 밀리자 투자자들은"증권사가 재빨리 물량을 늘린 것도 얌체짓이지만 증권당국의 무원칙한정책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