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에 나온 관심끄는 물건] 송파구 잠실아파트/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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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동부지원에서 경매에 부쳐지는 부동산중 송파구 잠실아파트와상가가 관심을 끈다. 잠실 257동 102호와 277동 302호(사건번호 93의 1088)는 각각 지난 76년건축된 2단지 13,15평형으로 재건축대상이다. 현재 이들 아파트의 시세는1억5백만원과 1억4천5백만원선. 최저경매가격이 8천8백만원과 1억3천6백만원이므로 응찰할만하다. 다만13평형에는 92년 4월에 보증금이 밝혀지지 않은 전세입자가 한가구 들어있어 주택을 인도받기위해 소송을 각오해야 한다. 최초저당권 설정일이 전세입자의 전입일보다 앞서 전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별도 지급할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 519동1209호(사건번호 93의 13531)는 5단지 고층아파트이다. 두번 유찰돼 최저 경매가격은 시세보다 5천여만원 낮은 1억2천1백60만원이다. 그러나 최초 저당권 설정일보다 앞서 들어온 전세입자가 2가구나 있어 이들에게 별도로 지급해야할 전세보증금을 응찰가격 계산시 감안해야한다. 잠실 현대 101동1506호(사건번호 93의 11832)는 90년 9월 준공된 새아파트이다. 경매정보지에는 전세입자기록이 없다. 그러나 두번 유찰된것으로 보아전세입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경매직전에 경매기록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성동구 워커힐 11동103호(사건번호 93의 17922)는 77평형으로 이번이 첫경매이다. 현재 같은 평형의 시세는 6억원정도이다. 최초 저당권 설정일은 91년 3월. 전세입자가 한가구있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 상가지하 12호(사건번호 93의 14763)는 80년 건축된5층 상가의 지하점포이다. 이 상가는 현재 보증금 1천만원에 50만원의 월세로 임대돼있다. 최저경매가격이 8천9백60만원이므로 이번에 최저가로 매입한다면 약8천만원을 투자해 매월 50만원을 받는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상권은 항상 변하는 것이므로 주위 상가의 임대료수준을 확인해 응찰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상가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경락받더라도 임차인에게는 별도로 보증금을 내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