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쓰레기 재생처리 아쉬워...시설부족/인건비 비싸

광주시내에서 수거되는 각종쓰레기 가운데 재생가능한 폐자원이 재생처리시설 부족과 낮은 수매단가로 그냥 버려지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내에서 하루평균 2천1백톤의 쓰레기가 발생 이 가운데 재생가능한 폐자원은 1백5톤으로 전체의 5%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자원재생공사광주사업소에서 수거하는 폐자원양은 하루평균 50여톤에 불과 나머지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원인은 광주시내에는 수집된 폐자원을 처리할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데다 이를 수거하는 단가마저 인건비에 비해 너무 싸 수거기피현상을 빚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시내 고물상의 경우 고철 11톤 차량 한대분을 1백20만원에 포항제철까지 납품하고 있으나 인건비,토지사용료등을 감안하면 적자요인이 발생 최근에는 고철수집을 기피하고 있다. 이때문에 광주지역에는 지난해까지 5백여개소의 고물상이 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절반 가량이 줄어든 2백80여개소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