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국제전시지역 테크노마트개설...국제화중심지로

정부는 대전엑스포 국제전시지역에 국제간 기술을 교환하는 테크노 마트(기술교환시장)를 개설하고 국제교류센터를 설치하는등 국제화의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또 국내전시구역은 민간경영업체에 맡겨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조성하고 엑스포성과의 확산을 위해 내년 하반기에 국제대형영상축제와 세계민속제를개최키로 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0일오전 청와대영빈관에서 전국무위원과 엑스포조직위 임직원을 포함한 관계자 2백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전엑스포성과확산방안 보고대회"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날 국제전시구역(8만2천평)은 민자를 유치,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하여 연구개발기능을 지원하고 엑스포과학공원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밝혔다. 그는 이를위해 이 구역에 테크노 마트를 개설하고 중소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고 국제확술교류및 무역진흥기능 수행을 위해 국제교류센터도 개설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또 27만3천평에 달하는 박람회부지중 상설전시관 지역인 국내전시구역 19만1천평을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조성해 내년 상반기에 다시 개장하겠다고 밝히고 과학공원은 재정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경영은 민간업체에 위탁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