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주범은 버스 아닌 승용차...오염강도 최고10배

버스보다는 승용차에 의한 대기오염이 훨씬 더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승용차 대수가 버스의 8배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오염물질의 절대배출량에 있어서도 승용차가 버스보다 훨씬많아 대기오염의 주범이 버스가 아닌 승용차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세계적인 환경감시단체인 월드워치가 발간한 "''93 지구환경보고서"에 따르면 승객 1명을 1백 이동시키기 위해 버스와 승용차가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은 승용차가 버스에 비해최고 10배가 넘었다.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종류별로 보면 탄화수소의 경우,버스가 12g에 그친데 비해 승용차는 버스의 10배가 넘는 1백30g에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