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타결로 농어민에 어려움 줘 책임"...이부총리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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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21일 오후3시 경제기획원에서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이부총리는 이임사에서 "이번에 타결된 UR협상은 국민경제 전체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유익하고 필요한 조치였으며 다시 이 일을 한다 하여도 똑같은 결정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UR협상의 결과가 최선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UR 협상 결과가 "6백만 농어민에게 어려움을 준데 대해 국민과 대통령께 정치적,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