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 내년 통상정책 `무역협정 이행강화'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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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은 내년도 통상정책의 주요과제중 하나로 무역협정의 이행강화를 꼽고있다고 미키 캔터미무역대표가 20일 말했다. 캔터대표는 이날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가진 가지회견을 통해 클린턴대통령이 통상정책의 양립성과 상호성을 강조하고있다고 전하고 시장개방에 있어 미국만큼 개방한 국가에한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미통상정책의 우선과제는 일본과의 포괄무역협상이라고 말하고 아직까지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고 있지만 일본의 시장개방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시장개방문제와 섬유.의류의 우리수출이 주로 통상과제가 될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의 관세무역일반협정(GATT)가입문제도 중국이 국제무역관행을 준수해야 해결된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