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성장 민간기업에 맡길터"...정부총리 취임일성

정재석신임경제기획원장관겸 부총리는 21일 "수출이나 성장등은 민간기업이 주도하고 정부는 농어촌경제확산화및 사회간접자본확충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임장관은 이날 경제부총리로 임명된직후 교통부장관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방화와 국제화시대를 맞아 정부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밝혔다. 그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로 인한 쌀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게될 농어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게 새 경제팀의 최우선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부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경제성장을 주도해왔으나 이제 역할을 분담,수출이나 성장등을 활기찬 민간기업이 맡고 정부기능은 한정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총리는 규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생산성못지않게 사회적인 생산성향상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사회적인 생산성을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에서 이뤄질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번에서 개혁과 경제활성화는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총리는 신경제5개년계획의 방향설정은 잘되어 있으나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하는 만큼 관계장관의 의견을 들어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시책을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부총리는 쌀개방문제와 관련,"국민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다소 미흡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개방시대에 맞게 각 부처들이 중장기 대책을 나름대로 마련한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