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등록법인 2백개넘어서...증권업협회

장외시장에 등록된 법인수가 2백개를 넘어섰다. 한국증권업협회는 22일 성지건설, 삼덕제지 등 중소기업 12개사를 장외시장 거래종목으로 등록시켜 장외시장 등록법인수는 총2백1개가 됐다. 이번에 새로 등록되는 법인들의 주식거래는 오는 94년1월3일부터 시작된다. 장외시장 등록법인은 지난 92년 11월 1백개사를 돌파한 뒤올해 급증세를 보여 1년1개월만에 배로 증가하게 됐다. 한편 장외주식시장의 거래규모는 시장 개설초기인 지난 87년부터 91년까지 5년동안 44만주에 불과했으나 92년에는 1천4백60만주, 올해는 지난 11월까지 1천7백80만주를 각각 기록하고 있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