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파병군 교체요원 80명 오늘밤 현지로 떠나

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을 벌이고 있는 육군 상록수부대원과 교체할 선발대 80명(장교 18명, 사병 62명)이 22일 밤12시(이하 한국시각) 김해공항에서 유엔전세기편으로 소말리아 현지로 떠난다. 특히 이번 선발대에는 상록수부대의 자체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1개 소대 보병 27명이 처음 포함됐다. 새로 교체되는 상록수부대(부대장 최광연중령.육사33기)는 모두 2백50명으로 본대 1백70명(장교 12명, 사병 1백58명)은 내년 1월12일 출국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인도 봄베이를 거쳐 오는 24일 오후3시40분 도착할 예정으로 본대와 합류할 때까지 3주간에 걸쳐 업무를 인수인계한다. 교체부대는 종전과 같이 도로보수와 함께 소말리아 재건을 위한 갖가지 대민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