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녹청자 도요지 관리부실로 훼손...가마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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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정문화재이자 국내유일의 녹청자 도요지인 "인천 녹청자 도요지"(인천시 서구 경서동 산146.사적 제211호)가 인천시등 관계기관의 관리부실로 원형을 복구할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인천시와 국립중앙박물관 발굴조사단(단장 정양모)에 따르면 지난65,66년 4차례에 걸쳐 발굴된 녹청자도요지가 지정 당시에는 원형이 제대로 보존된 상태였으나 66년 인천시가 도요지보호를 위해 도요지 외부에 설치한 슬레이트건물을 국제골프장측이 지난 80년4월 외관을 수려하게 꾸미기 위해 기와형태의 건물로 개축하는 과정에서 도요지내부가 완전히 파손됐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