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 재고바닥 구득난심화...연말수요로 품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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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물량 증가와 생산업체간에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27-30%까지 할인출고되던 백상지,아트지등 인쇄용지가 이달들어 20-23%선으로 할인폭이 줄어든가운데 재고가 거의 바닥이나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구득난이 심화되고있다. 2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연당 1만6천6백32원(부가세포함)-1만7천3백44원에출고되던 백상지 70g/㎡규격의 할인폭이 7%정도 줄어든 1만8천2백95원-1만9천8원에 출고되고있고 80g/㎡도 같은폭으로 회복줄어든 1만9천9백89원-2만7백68원에 출고되고있으나 물량이 달려 주문후 15일정도 기다려야 공급을 받을수있는 실정이다. 아트지도 카렌다 수요가 거의 끝나가면서 거래물량은 줄어들고있으나 생산업체들이 제값받기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상출고가격의 20-23%할인된 가격에출고되고있다. 이에따라 1백g/㎡규격은 연당 3만3백22원-3만1천5백4원까지 출고되고있고 1백50g/㎡규격도 4만4천2백98원-4만6천24원에 나오고있다. 특히 백상지는 학습교재,소설,잡지,신학기문구류등의 수요가 계속늘어나고있어 이같은 구득난이 1월말까지는 지속될것으로 판매업계는 내다보고있다. 한편 계성제지,무림제지,한국제지,한솔제지. 홍원제지. 신호제지등 6대 인쇄용지 생산업체의 재고가 최근 11만t수준으로 11월말의 13만8천t에 비해 2만8천t이나 줄어든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원자재인 펄프의 국제시세가 10월말보다 t당 1백달러나 급등,4백20달러(FOB)의 시세를 형성하고있어 생산업체들이 조만간 할인율을 또다시 10%정도 줄일 움직임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