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서 파이프라인공사 수주...현대중공업/상사와 공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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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베트남정부로부터 6천만달러어치의 해저 파이프라인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사는 베트남 붕타우 남방 1백 지점에 있는 베트남 최초의 해상유전지대(화이트 타이거 필드)에서 채굴되는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수송하는 것이다. 해저 파이프라인 1백7 ,육상 파이프라인 16.5 로 현대중공업이 파이프라인을 설계 제작 설치등을 일괄도급방식으로 맡아 내년 9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수주액 규모는 국내업체가 베트남에서 따낸 공사중 가장 큰 것이며 공사대금은 현금지불조건이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인도등지에서 해양파이프라인공사를 수주,설치를 마쳤거나 공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