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만원 뇌물수수 서울지방환경청 직원2명 구속...경찰청
입력
수정
경찰청 수사2과는 22일 환경시설 공사를 알선해 주는 대가로 업자로 부터 금품을 받은 서울지방환경청 사무관 윤호섭씨(49)를 뇌물수수 혐의로구속하고 환경처 소음진동과 사무관 정유순씨(45)와 충남도 환경지도과사무관 병선완씨(48)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다산환경개발(주) 상무이사 장문규씨(38)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5월 장씨로 부터 환경시설 공사를 알선하고 관련정보를 알려 달라는 부탁과 함께 소나타 승용차 구입대금 8백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천57만원의 뇌물을 받았으며 정씨와 구씨 등도 장씨로부터 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