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골프] 기업들의 전쟁터

세계의 모든 프로골프대회는 99% 스폰서십대회이다. 거의 모든 대회를국제기업들이 타이틀 스폰서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투어는 말할것도없고 유럽역시 모든 골프대회가 거대기업들의 전쟁터이다. 푸조프렌치오픈,미스비시오스트리안오픈,BMW인터내셔널오픈,캐논유러피언매스터즈,혼다오픈,피아제오픈,도요타월드매치플레이,메르세데스저먼매스터즈,유러피언에어웨이즈오픈등 대회명칭만 봐도 골프와 비지니스의 밀접한 연결이 드러난다. 심지어는 투어 전체를 후원하는 기업도 있다. 유러피언투어는 볼보사가 후원,일명 볼보투어이고 금년부터는 아시안투어에도 "뉴스위크"가 붙어"뉴스위크아시안투어"가 될 정도이다. 특히 일본기업들은 10여개사 이상이미,유럽에서 골프대회를 개최,국제판촉의 기회로 활용한다. 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이제는 국내 대기업들도 골프를 매개체로 한 국제적홍보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골프가 곧 국제화를 의미하지는 않을지라도 골프가 "글로벌마케팅"의적절한 수단중 하나임은 분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