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경기 서서히 회복...상의, 자동차.전자등 전망밝아

국내기업경기가 올 4.4분기(10~12월)에 이어 내년 1.4분기(1~3월)에도완만한 회복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내년에는 세계경기 호전과 엔화강세 지속, 설비투자확대, 금리하향 안정 등의 영황으로 내수 및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중국특수의 냉각과 해외전자재 가격상승, 내년초로 예정된 공공요금 및 각종 특별소비세 인상등으로 물가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됨에따라 본격적인 경기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 산업이 미국 유럽 등 주요수출시장의 회복과동남아 등 개도국시장의 높은 수요신장, 내수판매의 꾸준한 확대등으로 새해 경기전망이 가장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