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동규자차 비만특효치료제라고 속여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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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설사를 일으키는등 인체에 유해한 센나엽을 섞은 가짜 동규자차(차)를 만든 뒤 비만특효치료제라고 속여 수십억원어치를 시중에 판매해온 6개 차제조업체 및 회사대표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 부장검사)는 23일 (주)한미식품 대표 남창현씨(55)등 동규자차 제조업체대표 4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주)한미식품과 (주)한양식품공업(대표 최성윤.구속기소)(주)고려식품(대표 김영태.")(주)개풍인삼양행(대표 최을봉.")등 4개법인에대해서는 벌금 20억원-7억원씩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미식품 남씨는 지난6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공장에서 센나엽으로가짜 동규자차 1천5백20kg(싯가6억9천5백만원 상당)을 생산,시중에판매해온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