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수 사용요금 내년3월 2배인상...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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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3월부터 서울지역의 공업용수 사용요금이 현행보다 두배가량 대폭 오른다. 서울시는 23일 현재 구로구등 일부공업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공업용수가공급원가에 훨씬 미치지 못해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내년 3월분부터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 시가 마련한 공업용수수급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당 기본요금은 현행 11원에서 20.84원으로,계량요금은 4원에서 9.44원으로,초과요금은 30원에서 45.68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에따라 한달에 3백t의 공업용수를 신청한 공장이 4백t의 용수를 사용했을 경우 현행 요금은 7천5백원이나 내년부터는 1만3천6백52원으로 82%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