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차전형에 여학생 돌풍...연세대의 경우 3분의 1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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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대입 특차전형에 "여학생 돌풍"이 불고 있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고득점을 딴 여학생들이 "골치아픈" 본고사를 포기,"손쉬운" 특차전형에 몰려 남학생들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특차전형은 일반전형에 앞서 치러지고 불합격돼도 전,후기 일반전형 응시에 아무런 제약이 없자 중위권 이상 여학생들이 본고사의 부담을 피해 일단 지원해 보자는 속셈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24일 특차합격자를 발표한 연세대는 특차모집정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31.1%가 여학생합격자로 지난해 여학생 비율 25.4%를 훨씬 앞질렀다. 고려대는 한동희양(18,공주사대부고)이 4백점만점에 3백91.4점을 얻어 전체수석을 차지했고 영어교육과는 17명 정원에 11명이,영문과는 합격자 27명중 16명이 각각 여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