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외시장거래 부진여전...등록법인 급증불구

주식장외시장에 등록한 회사가 크게 늘었으나 여전히 거래가 부진하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장외시장 등록법인이 2백1개에 이르러 지난해말에 비해 75개(59.5%)가 늘었다. 그러나 거래량은 지난23일 현재 1천9백86만주로 지난해 전체거래량(1천4백62만주)에 비해 35.8%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장외시장의 기업당 평균거래량이 9만8천8백45주에 그쳐 지난해 11만6천87주에 비해 14.9%가 줄어들었다. 거래대금은 1천3백6억원으로 지난해의 1천15억원보다 28.7%가 증가했지만기업당 평균은 19.4%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은행주를 제외한 거래량은 6백4만주에 이르러 3백14만주인 지난해의 배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