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소비세 사상 처음으로 3조원 돌파...국세청

특별소비세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특별소비세는 지난 11월말 현재 3조2천억원가량을 징수했고 연말까지는 3조5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특소세를 2조9천4백억원 징수했다. 지난 77년 부가가치세와 함께 처음 도입된 특별소비세는 86년 도입 10년망에 1조원을 넘었고 이후 5년만인 91년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다시 2년만에 3조원을 넘어섰다. 특소세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은 전자제품 주류의 판매증가와함께 자동차보급의 급속한 확대로 자동차와 휘발류에 붙는 특소세가 매우큰폭으로 증가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