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우명규 신임 경북지사

지난 71년 지하철 1호선 착공 당시 건설실무자로 참여한 것을 인연으로 지하철 건설본부장을 맡는등 자타가 공인하는 지하철 건설의 ''기관차.'' 서울시 부시장 재직시에는 공대를 졸업한 기술직 출신이라는 이유로 일반 행정직공무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기도했으나 큰 무리없이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게 주위의 평. 95년의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곳''으로 꼽히는 경북지역의 도백에 기술직 출신 관료가 임명된 것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