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97년에 광업진흥공사에 통폐합하거나 한전에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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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에 석탄공사를 광업진흥공사에 통합시키려던 당초계획을 바꿔폐광사업이 완료되는 97년에 이들 두 회사를 통폐합하거나 한국전력에흡수,합병시키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정부가 추진중인 공기업 민영화및 기능정비계획과 관련,석탄공사는 폐광사업이 완료된 후 광업진흥공사와 통합하거나 한국전력에 흡수,합병키로경제장관회의에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상공부는 폐광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석탄공사 산하에 발전용 무연탄을 생산하는장성과 화순광업소만 남게 되는 점에 비추어 한국전력과의 흡수,합병을 선호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종합화학은 종합화학법을 폐지하고 자회사인 남해화학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한국신화는 염화불화탄소(CFC) 대체물질이 개발되고 나면 민영화를 추진하되 종합화학은 이들 자회사가 정리되고 직영사업인 수산화알루미늄 공장이 완공돼상업생산이 가능해진 시점에서 청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