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수출호조...무협, 최대시장으로 부상
입력
수정
우리나라의 최대수출시장이 아시아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다르면 우리의 전통 주력시장이던 미국, 유럽공동체(EC)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수년째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중국 인도등 후발개도국들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에 대한 수출은 매년 크게 늘고있다. 이에따라 올해 중동을 포함한 대아시아지역 수출이 처음으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9% 늘어난 3백81억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보다 3.9%포인트 높아진 51.4%에 이른다. 반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은 작년의 25.7%에서 올해는 23.9%로 1.8%포인트 떨어졌으며 대유럽수출비중 역시 작년의 15.4%보다 0.8%포인트 하락한 14.6%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