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원외위원장 줄줄이 사퇴에 당료들 긴장사태

민자당이 내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구당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가 운데 일부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 한꺼번에 사표를 제출, 물갈이가 시작 된게아니냐는 시각이 대두. 하린봉대변인은 28일 고위당직자 회의가 끝난후 "시도지사로 발령받은 구용상(화순) 박태권위원장(서산 태안)과 함께 황철수(시흥 군포) 임무 웅(부천중을) 정원조위원장(정읍)이 개인사정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 를 냈다"고 발표. 실제로 황위원장은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신병이 악화돼 더이상 정치 활동을 계속하기 어렵고 임위원장은 운영중인 기업체가 화재를 당하는등 의 어려움때문에 정치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전언. 또 공화계로 오랜 당료생활을 해온 정위원장은 "더이상 정치를 계속하 다가는 생계마저 꾸려가기 어렵다"는 이유로 정치를 떠날 의사를 밝혀왔 다고 이 관계자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