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도난수표 시중서 계속 유통...선의 피해자 속출

지난 1일 국민은행 용답동지점에서 도난당한 자기앞수표가 시중에 계속 유통되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지적되고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1일 국민은행 용답동지점에서 도난당한 자기앞수표 1천4백93장(2억7천만원상당)중 지난27일까지 8백81장(9천9백50만원상당)이 아직 은행에 회수되지 않고있다. 아직 회수되지않은 자기앞수표는 10만원짜리 8백35장을 비롯 30만원짜리20장 1백만원짜리 1장 금액이 명시되지않은 백지수표 25장 등이다. 1백57장을 도난당했던 5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는 모두 은행에 회수됐다. 국민은행은 회수된 자기앞수표는 대부분 범인들이 길이나 우체통에 버렸거나 시중에 유통시켜 은행에 지급제시된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사고가 발생한지 한달 가까이 지났는데도 아직 8백81장의 자기앞수표가 회수되지않은 것으로 미뤄 범인들이 일부를 가지고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일부는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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