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운드' 외교 강화...한승주 외무장관 밝혀

외무부는 그린 라운드(GR)에 대비하고 환경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국제경제국산하의 과학환경과를 폐지하는 대신 과학환경국(가칭)을 신설환경과해양과 과학.원자력과 자원과를 두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이와관련, "최근 환경문제가 주요 외교쟁점이 되고 있고무역장벽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그린 라운드의 출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과학환경국설치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장관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 방송기자클럽 조찬 토론회에 참석, "새해에는 그린 라운드(GR)에 적극 참여하는등 환경과 통상, 군축문제등의 방향으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다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새해 외교정책방향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세안 지역안보포럼"및 "동북아다자안보대화"의 적극적인 추진도 새해의 중점 외교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