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선경, 사상최대 규모 .. 그룹부회장직 신설 (1)

선경그룹은 김항덕 (주)유공사장을 그룹부회장 겸 유공부회장으로,유공사장에 조규향 부사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총 1백8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1명이 부회장으로 4명이 사장으로,6명이 부사장으로,13명이 전무로,11명이 상무로,32명이 이사로,41명이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선경그룹은 이번 인사의 배경설명을 통해 각사의 자율경영체제를 더욱 굳게 하고 전문경영인의 재량권이 강화되도록 하기위해 처음으로 그룹부회장직이 신설됐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최종현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서의 활동 등 대외활동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김항덕 신임그룹부회장에게 앞으로 경영권이 많이 이양될 것이라고 밝혔다.